미라클 모닝 1편 - 1달 동안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보았다

미라클 모닝이라고 합니다

오늘 5월 22일 아침. 경쾌한 알람소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나는 4월 초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났다.

 

그렇다면 왜 아침 6시에 일어났을까?

먼저, 나에 대한 규율이 필요했고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하루 24의 시간에 비해 할 일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성실해지고 엄격해지기로 마음먹었고 그 결과 1달 아침 6시에 일어나기에 성공했다.

물론 성공했다고 해서 매일 6시에 딱 일어나지는 못했다. 가끔 밤에 늦게 자거나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보거나 해서 7시에 일어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러나 7시가 어딘가? ‘그냥 내일 일찍일어나면 되지!’하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시골의 아침은 늘 평화롭고 생기있어서 좋다. 새들은 지져귀고 뻐꾸기가 뻐꾹대고 그 사이 새벽 공기와 아침 바람이 섞인 듯한 기분좋은 바람이 분다.

 

성공적인 미라클 모닝

6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삶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부자가 되는 핵심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며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기엔 근거 없는 믿음에 불과하다. 실제로 아침 일찍일어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에 부합해야한다.

 

첫째, 본인이 아침형 인간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수면 시간, 수면 패턴이 다르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됐다. 어떤 사람은 6시간을 자도 멀쩡한 반면 디른 어떤 사람은 8시간을 자도 수면 시간이 모자란다. 이는 모든 사람이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없음을 나타낸다.

 

둘째는 아침에 일어나서 실제로 도움되는 행동들을 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휴대폰을 보거나 그냥 멍때리는 등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더 자는 게 현명하다. 일어나서 책을 쓰고 글을 읽든 운동을 하든 밖에 나가 가볍게 신책을 하든 의미있는 ‘행동’을 해야 비로소 그 시간에 합당한 가치가 생겨난다.

 

난 아침 6시에 일어나면서 매일 매일이 지옥같았던 아침이 이제는 내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계획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일, 반드시 해야 하는 급한 일들을 메모하고 오늘 아침의 생각들을 정리한다. 아침의 생각들은 대부분 잡념 밖에 없어서 잡념을 비우고 진정한 생각을 이끄는 일은 매우 도움이 됐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계획하는 일은 생산성 측면에서도 매우 강력하다. 오늘 할 일이 매우 명확해지고 고요한 시간에 내 삶을 생각하는 그 순간에는 동기부여도 생기기 마련이다.

일어난 뒤 한 일

구체적으로 두 가지 일을 했다. 아침에 많은 일을 하기 보다는 그냥 단순한 일들을 했다.

 

첫째는 가벼운 샤워와 자기 관리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침에 함으로써 그 의의가 완전 달라진다. 아침 샤워는 잠에서 깨기 쉽게 도와준다. 아침부터 맑은 정신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자기 관리를 함으로써 ‘나’를 더 신경쓰게 되고 아끼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일에 신경쓰고 온갖 외부적인 일에 종종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나’에게 집중하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떠올릴 수 있으니.

 

둘째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아침에 몰입도가 엄청 높다고 한다. 즉, 아침에 가벼운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몰입해서 일을 해도 그 효과가 분명하다. 일론머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부자들도 이와 같은 방법을 쓴다고 한다.

 

앞으로

할 일이 정말 많다. 하고 싶은 일이 많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흥미로운 일들이다. 그렇기에 삶이 어떤가 물어보면 즐겁다 답한다.

1년이든 10년이든 매일 매일 꾸준히 일찍일어나서 할 일 해야겠다.

중학생이 책 100권 읽고 생긴 변화

 

1년 반의 기숙사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