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여행

싱가포르 2편 - 여행 후 찾아온 무기력과 현타

by hhhello 2024. 6. 4.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에서 난 그 나라가 되게 이상적이고 유토피아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록 4일 정도 밖에 있지 않았지만 다양한 관광지를 가고 회사도 탐방하고 IT관련 학교도 방문하고 사람들도 만나며 그냥 그런 느낌을 받았다. 나라는 작지만 되게 인프라도 잘 갖춰져있고 부유하고 기회도 많은 나라. 그렇기에 특히 사업하기에 정말 편한 나라이도 하다.

내가 너무 이상적인 부분만 보지 않았나 싶지만 뭐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한국과 달리 경쟁이 치열하지도 않은 것 같고 학업적인 부담도 없는 것 같았다. 직업적으로도 되게 복지도 좋고 일하는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다.

여행 후

싱가포르를 여행하고 난 뒤 1~2일 정도 약간 무기력한 일상을 보냈다. 할 일들은 다 해내긴 했지만 뭔가 하고 나서도 찜찜한 기분. 그 이유는 싱기포르에 있을때 너무 남의 스케쥴에 맞춰 살아서 주도적으로 사는 방법을 까먹었다. 그리고 약간의 현타도 온 것도 이유다.

여행 후 현타

현타에 대해 조금 말해보자. 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궁금하고 또, 그것을 경험하여 성공을 하고 싶다. 100억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더욱.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뭐 수많은 방법들이 있으나 그 모든 방법의 첫 단계는 바로 현실이라는 장벽을 넘어서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의 꿈이라는 것 앞에는 반드시 돈이라는 게 따라오기 미련이다.

그런 현실을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삶을 보았다. 과연 정말 돈이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사회적인 복지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 돈 없이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런 생각은 그저 잠시 떠올랐을 뿐. 아직 이런 이야기는 너무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의 대한민국의 현실적 문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넘치는데 벌써 이렇게 부유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 사치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가 아니더라도 복지와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 잘 살더라도 그것은 단지 일시적일 수 있다. 세계적으로는 기후위기와 식량 문제. 난민과 인구 문제 등이 남아 있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이런 복지와 인프라가 있어도 돈이 어느정도 있어야 기회가 주어지고 실패해도 다시 복구할 탄력성을 가질 수 있다.

마무리

난 5월 22일을 시작으로 블로그 글을 13개 작성하였다. 미라클 모닝, 앱으로 돈 벌기, 자동화 블로그 등이 주 콘텐츠였고 매일 매일 질 좋은 글을 작성하려 노력했다.

아직 내가 원하는 100억이라는 목표까지는 꽤 거리감이 있으나 지금의 순간을 즐기고 매일을 충만하게 살려고 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여행한 후에도 계속해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아가야겠다.

끔과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