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자/앱으로 돈벌기

앱으로 돈벌기 3편 - 생산성 앱으로 수익화 하기

by hhhello 2024. 6. 3.

개요

오늘은 생산성 앱을 제작해서 수익화를 하기 위한 첫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앱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까지 총 2일에 걸쳐 프로토타입을 제작 완료했고 그 과정을 설명할 것이다.

지난 편

1편에서 앱 아이디어 3개를 최종 결정했다.

그 중 첫 번째 앱으로 그라이데이션 앱을 만들기로 했고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심사 중이다.

이 앱도 거의 2일 만에 간단하게 만든 앱이다. 일단 출시한 뒤 추가적인 기능은 유저의 피드백을 봐서 업데이트하는 전략을 쓰려고 한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이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앱에 넣을 수 있는 기능은 로그인, 색 저장, 그라데이션 제작 등 다양하지만 유저의 니즈를 모르는 상태에서 기능만 주구장창 넣어봤자 의미없다.

그래서 곧바로 두 번째 앱인 잔소리 알리미 앱 제작을 시작했다.

앱 기획과 디자인

개발을 하기 전 피그마로 먼저 그래픽 이미지를 만들었다. 어차피 유저에게 첫 번째로 보여지는 부분이 이 이미지이고 이런 느낌대로만 만들면 대충 디자인이나 기획적인 부분도 잡혀갈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잔소리 알리미의 기획적인 부분을 설명하겠다.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타거나 길을 걷다보면 사람들이 항상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이 심한데 거의 90% 이상이 휴대폰을 보고 있다. 이만큼 사람들이 휴대폰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 사람들 중 갖고 싶은 습관이나 없애고 싶은 버릇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휴대폰에 주기적으로 잔소리 알림을 보내 습관을 만들거나 버릇을 없애도록 도와주는 게 이 앱의 목표이다.

습관이라 함은 정해진 시간에 약을 꼭 먹어야 한다든가 운동을 한다든지의 경우가 있겠다.

버릇이라 함은 자꾸 휴대폰을 켜서 숏폼을 보고, SNS를 하는 경우가 있겠다.

앱 개발

제작된 앱의 모습은 이렇다.

유저는 제목, 알림을 보낼 시간을 정하여 잔소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유저가 정한 시간에 잔소리 알림을 보내준다.

프로토타입은 이게 끝이다! 유저가 가장 원할 것 같은 핵심 기능 하나만 개발했다.

습관 만들기, 버릇 고치기가 주 목표였으니 이것과 관련된 루틴기능을 넣거나 알림에 대해 세부 설명을 더 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겠다.

지금은 로컬(휴대폰)에다가 잔소리를 저장해놨는데 추후 로그인 기능을 넣어 데이터베이스에 잔소리를 저장할 수도 있겠다.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개발했고 iOS는 안드로이드 앱이 어느정도 성장을 한다면 추후 개발을 고려해 볼 것이다.

수익화 전략

아직 수익에 대해 생각하는 게 조금 이르다 생각해서 초반에는 최대한 유저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생각하는 것에 중점을 맞추려고 한다.

유저의 니즈도 검증이 되지 않았고 배포도 안 됐는데 벌써 수익화 생각을 한다는 것은 그저 망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화 전략을 생각한다면 월정액으로 돈을 내면 뭐 통계를 보여준다든지 다른 특수한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준다든지 할 수 있겠다.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많고 이미 세상에 나온 정답들이 널려있다! 일단 배포하고 유저부터 모으자.

개발을 빨리 할 수 있었던 이유

사실 앱 개발에서 시간이 크게 많이 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예전에 미리 만들어 둔 디자인 시스템을 라이브러리로 만들어서 그대로 갖다 썼기 때문이다.

메인 컬러만 주황색으로 바꿔주고 그냥 라이브러리 다운만 하면 끝이다! 모든 UI컴포넌트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이정도쯤 만들었으니 내일은 플레이 스토어에 배포해 볼 것이다.

심사가 진행 될 동안 다른 생산성앱, 특히 습관, 버릇과 관련된 앱을 좀 더 리서치해보고 앱을 어떻게 개선할지 생각해 봐야 겠다.